OTT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구독형 서비스(SVOD) 대신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FAST TV는 기존 유료 서비스의 대안으로 자리 잡으며 2027년까지 이용자 11억 명, 시장 규모 120억 달러(약 15조 8,928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FAST TV가 인기 있는 이유
- 무료 시청 가능
-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유료 서비스와 달리 구독료 없이 광고만 보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음
- 라이브 방송 스타일
- 기존 TV처럼 24시간 채널이 운영되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필요 없이 틀어놓고 볼 수 있음
- 콘텐츠 확대
-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됨
- OTT 피로감 해소
- 여러 개의 유료 구독 서비스에 지친 사용자들이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로 이동하는 추세
🔹 미국 FAST TV 시장의 폭발적 성장
- 미국 FAST 시장은 2019년 2억 달러 → 2023년 63억 달러로 급성장
- 2027년까지 1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
- 대표적인 FAST 서비스: Pluto TV, Tubi, Roku Channel, Freevee(아마존), Samsung TV Plus
- 삼성 TV Plus는 K-콘텐츠 4,000시간 이상 제공,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 확산
🔹 한국에서도 성장할까?
- 한국에서도 삼성 TV Plus, LG Channels와 같은 FAST 서비스가 도입됨
- 아직 미국·유럽만큼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스마트 TV 보급과 인터넷 인프라를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이 높음
- 국내 기업들도 FAST 모델을 활용해 수익 창출을 시도할 가능성이 큼
🔹 FAST TV, 스트리밍 시장의 게임 체인저 될까?
FAST TV는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유료 서비스와 경쟁하며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광고만 보면 공짜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구독료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이 되고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도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FAST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대, 과연 FAST TV는 스트리밍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