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질수록 단체 급식이나 행사 도시락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커집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도시락을 잘못 보관하거나, 위생에 소홀하면 단 한 끼 식사로도 여러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도시락 구매 시 꼭 지켜야 할 식중독 예방 실천 요령을 안내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 단체 식사도 안전하게 준비하세요.
① 구매 단계 – 한 곳에 몰아주기 금지!
- 200인분 이상 대량 구매는 피하기: 한 음식점에서 너무 많은 양을 주문하면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되도록 200인분 미만으로 주문하세요.
- 분산 주문 권장: 대량이 필요할 경우, 여러 음식점에 나눠 주문하는 것이 위생적인 조리와 배송에 도움이 됩니다.
도시락을 만드는 주방이 과밀해지면 재료 오염이나 조리 시간 지연으로 음식이 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되도록 분산 주문을 권장합니다.
② 수령 단계 – 포장 상태 점검 필수
- 용기나 포장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 뚜껑이 벌어졌거나 음식물이 흐른 흔적이 있다면 바로 업체에 문의하고, 해당 음식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배송 중 충격이나 외부 오염에 노출된 도시락은 식중독의 직접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수령 즉시 상태 점검이 중요합니다.
③ 섭취 단계 – 2시간 이내 섭취, 남은 음식은 즉시 폐기
- 도시락은 수령 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 먹고 남은 음식은 미련 없이 바로 폐기하세요.
도시락은 조리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세균 증식이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특히 실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은 식중독균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먹고 버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④ 보관 단계 – 냉장 보관은 필수, 실온 방치는 금지
- 즉시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세요.
- 적정 온도는 0~5도 사이, 이 범위를 벗어나면 세균이 급속히 증식할 수 있습니다.
- 실온 방치는 절대 금물입니다.
냉장 보관 시에도 너무 오래 보관하지 말고,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TIP: 단체 행사 도시락, 안전이 우선입니다!
도시락은 간편하지만, 동시에 매우 민감한 음식 형태입니다. 특히 다수가 함께 먹는 자리에서는 단 한 건의 식중독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위생과 보관, 섭취 시간까지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 이 지침은 2025년 6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행된 공식 안내입니다.
안전한 급식 문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지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