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봇 다이어리 | 등장인물&출연진 | AI 드라마에 생명을 불어넣은 캐릭터들

 

Apple TV+의 SF 코미디 드라마 『머더봇 다이어리』은 마사 웰스의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를 원작으로, 2025년 5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시즌 1은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율성을 획득한 안드로이드 '머더봇'과 그를 둘러싼 탐사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등장인물과 출연진들

머더봇 (알렉산더 스카르스고르드)

"내가 이러는 건, 사람들이 날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머더봇

스스로를 해킹해 자율성을 얻은 보안용 안드로이드. 감정을 싫어하고 인간과 어울리기를 피하지만, 인간 드라마 『더 라이즈 앤드 폴 오브 생추어리 문』을 몰아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냉소와 유머로 가득하며, 스스로를 "심장 없는 살인 기계로는 실패작"이라 부릅니다. 신경다양성과 젠더 중립적 특성을 지닌 상징적 존재로, 팬덤에서도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스카르스고르드는 이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본작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참여했습니다. 대표작: 『빅 리틀 라이즈』, 『더 노스맨』, 『트루 블러드』

멘사 박사 (노마 두메즈웨니)

"머더봇에게 자율성을 준 건 두려움이 아니라 신뢰였습니다." — 멘사 박사

탐사팀 PreservationAux의 리더. 과학자로서 뛰어난 지성과 함께 공황 발작을 앓는 인간적인 면모도 지니고 있습니다. 머더봇을 가장 먼저 신뢰하고, 그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해주는 인물입니다. 머더봇에게 감정적 안전지대를 제공하는 유일한 인물로, 이야기의 중심축 중 하나입니다. 노마 두메즈웨니는 따뜻한 리더십과 인간적 약점을 함께 표현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대표작: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더 언두잉』, 『더 리틀 머메이드 (2023)』

구라틴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너, 보통의 보안 유닛이 아니지?" — 구라틴

증강 인간으로 구성된 탐사팀의 멤버. 항상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머더봇의 이상한 행동을 가장 먼저 눈치챕니다. 머더봇의 정체에 의심을 품고 경계하는 역할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점차 갈등과 협력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갑니다.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은 특유의 예민한 연기로 캐릭터의 경계심과 인간미를 잘 표현했습니다. 대표작: 『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앤트맨』 시리즈

핀리 (사브리나 우)

"합리적인 설명은 감정을 없애지 못해요. 머더봇도 느끼는 존재예요." — 핀리

탐사팀의 법률 자문이자 과학자. 차분하고 냉철해 보이지만, 감정이입이 깊은 인물입니다. 팀 내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역할도 하며, 삼각관계 속 감정의 흐름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머더봇과의 대화에서는 유머와 이성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사브리나 우는 유쾌한 연기와 진지한 연기를 오가는 매력을 선보입니다. 대표작: 『슈퍼펌프드』, 『디 이퀄라이저』

아라다 (타티아나 존스)

"우리 모두 감정으로 움직여요. 로봇이라고 다를까요?" — 아라다

핀리의 연인이자, 기계공학과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과학자. 감정 표현이 매우 솔직하며, 머더봇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데 가장 빠릅니다. 다양한 장면에서 머더봇과 인간 사이의 감정적 교차점을 만들어냅니다. 그녀의 말 한마디가 머더봇의 감정 변화를 이끌기도 합니다. 타티아나 존스는 강단 있는 캐릭터를 부드럽고 진솔하게 표현합니다. 대표작: 『틴 타이탄즈 고!』, 『웨이스트랜드』

라티 (악샤이 칸나)

"머더봇, 넌 우리랑 어울릴 수 있어. 그냥 좀 더 연습이 필요할 뿐이야!" — 라티

탐사팀의 낙천적인 생물학자.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머더봇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의 순수한 관심은 머더봇의 냉소적인 성격과 대조를 이루며 따뜻한 여운을 남깁니다. 라티의 유쾌함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악샤이 칸나는 라티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구현합니다. 대표작: 『폴리틱스 오브 러브』

바라드와즈 (타마라 포뎀스키)

"데이터를 보면 마음이 보이기도 해요. 이상하죠?" — 바라드와즈

탐사팀의 의료 데이터 담당자. 머더봇과의 초기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는 인물입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듯 보이지만, 머더봇을 이해하려는 시도 속에서 변화해갑니다. 그녀의 내면은 이야기 초반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후반부 감정선의 전환점이 됩니다. 타마라 포뎀스키는 섬세한 심리 묘사로 극에 깊이를 더합니다. 대표작: 『스위트 토스』, 『트레일스 오브 콜드 스틸』

리비비 (애나 콘클)

"로봇이 감정을 가져선 안 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 리비비

다른 탐사팀 소속 인물로, 머더봇과의 갈등 속에서 새로운 긴장과 에피소드를 불러오는 역할입니다. 인간과 기계 간의 신뢰, 오해, 협력을 탐색하는 갈등 구조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존재는 머더봇의 시선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합니다. 애나 콘클은 예측 불가한 감정 변화를 탁월하게 연기합니다. 대표작: 『펜15』, 『플랜 B』

영화속드라마『생추어리 문』 속 인물들

극중극 『더 라이즈 앤드 폴 오브 생추어리 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머더봇이 즐겨보는 드라마 속 인물들로, 메타적인 재미를 제공합니다.

 

중위 (클라크 그레그)

냉정하고 단호한 판단력을 지닌 군인으로, 머더봇이 특히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머더봇은 그가 위기 상황에서 내리는 빠른 결정력과 충성심에 깊이 매료됩니다. 대표작: 『에이전트 오브 쉴드』

 

선장 (존 조)

팀을 이끄는 선장으로, 절제된 감정 표현과 리더십을 겸비했습니다. 머더봇이 인간 사회의 책임과 명예를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대표작: 『서치』, 『스타트렉 비욘드』

 

항법 장치 (드완다 와이즈)

분석력과 감성을 동시에 지닌 항법사. 복잡한 우주 항로 속에서도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합니다. 머더봇이 그녀의 '감정을 담은 판단력'에 감동을 받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대표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선원 (잭 맥브레이어)

희극적인 요소를 맡은 조연으로, 극중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역할입니다. 머더봇이 인간의 유머 감각에 눈뜨게 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대표작: 『30락』, 『위렉잇 랠프』


마무리

이처럼 『머더봇 다이어리』의 캐릭터들은 각자 뚜렷한 개성과 서사를 지니고 있으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선 어떤 관계의 변화와 감정의 확장이 일어날지 기대를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