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첫방송]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 이동욱·이주빈의 현실+로맨스 콜라보! 인물관계도 & 줄거리 정리

결혼은 준비하면서 이혼은 왜 준비하지 못할까?
이혼을 감추고 피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이혼도 인생의 리스크이자 재난이라면, 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tvN의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 기본 정보

제목: 이혼보험
방송사: tvN
방영일: 2025년 3월 31일 첫 방송 (매주 월·화 밤 8시 50분)
편성: 12부작
장르: 오피스 로맨스, 현실공감 코미디
연출/극본: 미공개
제작: CJ ENM

📌 드라마 소개 & 기획 의도

『불의의 사고나 재해도 재난이지만,
예고 없이 삶을 흔드는 이혼도 인생 최대의 재난 아닐까?』

《이혼보험》은 ‘이혼’이라는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보험이라는 시스템 안에 대입해, 현실과 감정을 담아내는 발칙한 오피스 드라마다.
사랑과 책임, 자유와 죄책감 사이에서 ‘이혼 이후의 삶’을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까?를 묻는다.

기획의도에서 이미 이 드라마는 묻고 있다.
“이혼을 결심했다면, 왜 더 당당하고 폼 나게 못하는 걸까?”
그 물음에서 시작된 상상은 결국, '이혼보험'이라는 전무후무한 상품으로 구체화된다.

🎯 핵심 줄거리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프로젝트 – ‘이혼보험’ 상품 개발.
세 번 이혼한 보험계리사, 첫 이혼으로 자아를 찾은 언더라이터, 이혼도 감정 없이 처리한 리스크 조사관, 오픈메리지를 주장하다 이혼한 금융수학자, 비혼주의 손해사정사, 그리고 이 모든 걸 지켜보는 댄서이자 농부까지.

사연 많고 개성 넘치는 이들이 모여, 보험이라는 냉정한 시스템 안에 이혼 후의 삶, 존엄, 재정, 감정까지 담아내려는 현실 공감 로맨스가 펼쳐진다.

🧩 주요 등장인물 & 캐릭터 분석

🟧 노기준 역 – 이동욱

보험계리사.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의 에이스.
영국 유학파이자 미국 보험계리사 자격까지 갖춘 수재지만, 이혼만큼은 세 번이나 경험한 ‘전설의 남자’.
“톰 크루즈도 세 번 했거든?”이라며 당당하게 이혼 경력을 밝히는 소신 있는 꼴통.
결혼관, 세계관, 인생관이 맞지 않아 세 번 이혼했지만, 누구 하나 탓하지 않는다.
자존심 하나로 전처들에게 연봉급 위자료를 플렉스하며 인생 최대의 교훈을 얻은 그는, 이제 ‘이혼보험’이라는 혁신 상품으로 세상과 맞서려 한다.

🟧 강한들 역 – 이주빈

보험심사부 언더라이터.
어릴 땐 부모님, 결혼 후엔 남편과 시댁 눈치를 보며 살아온 순종적인 여성.
그러나 바람난 남편과 보수적인 친정의 압박 속에서 마침내 처음으로 자기 인생을 주장한 순간, 그녀는 ‘이혼’을 선택했다.
이혼 후의 공허 속에서 ‘빵똘이 되고 싶다’는 다짐과 함께, 기준이 기획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녀는 실패와 상처를 딛고 다시 주체적인 관계를 설계하려 한다.

🟧 안전만 역 – 이광수

리스크 서베이어. 결혼 전부터 이혼을 염두에 둘 만큼 철저한 '안전제일주의자'.
겉으로는 쿨하고 침착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소심하고 겁이 많다.
이혼은 감정 없이, 결혼생활은 서로의 ‘방해’ 없이 유지했다.
기준과는 초등학교 동창. 전공도 같고 회사도 같지만 철저히 다른 길을 걸어온 ‘극과 극’.
그럼에도 서로에게만큼은 독설을 주고받으며 정신과 상담보다 나은 교류를 이어간다.
‘이혼보험’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처음으로 리스크가 있는 인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 전나래 역 – 이다희

금융수학자. 기준의 첫 번째 전처.
결혼 초기에 ‘오픈메리지’를 제안했다가 기준의 역린을 건드려 이혼에 이른 인물.
나래에게 결혼이란 '분산투자가 불가능한 제도'였다.
자유로운 관계 안에서도 신뢰를 지킬 수 있다고 믿으며, 한국을 떠나던 그녀는 기준이 또 결혼을 두 번이나 더 했다는 사실을 알고 흥미를 느낀다.
‘기준이 감수한 리스크는 무엇일까?’를 분석하기 위해, 결국 이혼보험 프로젝트 자문으로 돌아온다.

🟧 조아영 역 – 추소정

손해사정사. 자발적 비혼주의자.
결혼하지 않을 이유가 결혼해야 할 이유보다 훨씬 많다고 믿는다.
사회적으로 비혼 여성은 결함 있는 존재로 여겨지는 현실에 날을 세우며, 기준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다.
하지만 강한들에겐 조용히 진심을 내비치며, 자매 같은 동료이자 감정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인물.

🟧 박웅식 역 – 유현수

댄서이자 농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거리 공연을 하며, 틈틈이 배추밭도 일구는 ‘힙한 이장님’.
이혼보험에 관심 있는 맞선녀 아영을 만나, 그 솔직함에 매료되어 직진 로맨스를 펼친다.
가진 건 순수함뿐이지만, 감정은 춤으로, 철학은 농사로 말하는 진짜 감성남.

🟧 나대복 역 – 김원해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팀장. 보험왕에서 본사 팀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곰국과 이혼서류’라는 이혼 통보를 받고 충격을 받은 후, 위기의식을 깨닫고 기준의 프로젝트를 전폭적으로 밀어준다.
짜고 짠한 현실을 상징하는 ‘생계형 리더’로, 중년 세대의 이혼 고민을 대변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