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기본 정보
- 🎬 제목: 귀궁 (貴宮)
- 🗓 방송일시: 2025년 4월 18일 (금) 밤 9시 50분, SBS 첫 방송
- 🎥 연출: 윤성식, 김지연
- ✍️ 극본: 윤수정
- 🏢 제작: 스튜디오S, 아이윌미디어
- 🌟 출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외
2️⃣ 작품 개요 및 핵심 줄거리
『귀궁』은 고대 야사에 전해 내려오는 각종 귀신과 악령들이 등장하는 퇴마 사극입니다. 전통 무속 신앙을 근간으로, 인간과 신(神), 욕망과 구원, 사랑과 희생이라는 테마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장르물입니다.
주인공 윤갑은 왕의 총애를 받는 검서관이지만, 병든 원자를 살리기 위해 무녀 여리를 궁으로 들이려다 죽음을 맞고 망령이 된 이무기 '강철이'에게 몸을 빼앗깁니다.
강철이는 여리를 통해 다시 용이 되려 하나, 인간의 감정과 사랑을 겪으며 스스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궁궐에서는 정체불명의 광증과 팔척귀의 위협까지 번지며, 여리와 윤갑(강철이)은 운명을 건 전쟁 속으로 휘말리게 됩니다.
3️⃣ 주요 등장인물 해설
▪️ 윤갑 (육성재)
🧑🎓 서얼 출신 검서관. 약골 체질이지만 비범한 지성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왕의 신임을 얻습니다.
💡 비천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학문으로 세상에 도전하며, 개혁정치의 중심 인물로 떠오릅니다.
🌀 여리와 재회한 직후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고, 악신 강철이에게 몸을 빼앗기지만, 그의 정신은 여전히 내면 깊숙이 존재하며 강철이의 감정을 일깨웁니다.
▪️ 여리 (김지연)
🔮 전설적인 무당 넙덕의 손녀. 어린 시절부터 신기가 뛰어나 큰 무당이 될 운명을 지녔지만, 강철이의 저주로 삶이 망가진 후 무속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윤갑이 강철이에게 빙의되며 다시 퇴마 세계로 돌아오고, 팔척귀와 맞서며 잊고 지낸 신명을 되찾습니다.
▪️ 강철이 (육성재 / 김영광)
🐍 천 년을 수행한 이무기. 용이 되려다 인간에게 들켜 실패하고, 그 분노로 백 년 동안 인간을 괴롭히며 악신이 됩니다.
🔥 윤갑의 몸에 들어가 여리를 통해 승천하려 하나, 윤갑의 기억과 감정, 여리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혼란과 변화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 이정 왕 (김지훈)
👑 문무를 겸비한 개혁 군주. 아버지의 죽음 이후 피비린내 나는 궁중 암투 속에서도 대의를 위해 움직여 왔습니다.
😱 하지만 어린 아들 원자에게도 동일한 광증이 시작되면서, 스스로 억눌러온 감정들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 팔척귀 & 풍산
- 👻 팔척귀: 궁 안에서 무녀조차 두려워하는 전설의 악귀. 실체는 알 수 없지만 절대적 공포의 존재입니다.
- 🧙♂️ 풍산: 원래는 거리에서 잡귀를 다루던 하급 술사였지만, 팔척귀를 모시며 권세를 얻은 맹인 도사입니다.
4️⃣ 무속 신앙과 귀신 세계관
『귀궁』은 단순한 퇴마극을 넘어,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 🐉 이무기와 용의 전설:
- 이무기는 용이 되기 직전 단계의 존재로, 승천 중 인간에게 모습을 들키면 실패하게 됩니다.
- 실패한 이무기는 보통 악령이 되어 세상을 떠도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구원의 실패를 상징합니다.
- 🛡️ 몸주신:
- 무속에서 개인을 지키는 수호령입니다. 강철이가 여리에게 빙의되려는 이유도 여리가 강력한 몸주신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 🪨 경귀석:
- 귀신을 쫓는 신성한 돌. 여리의 조모 넙덕이 남긴 유산으로, 여리를 보호하는 상징적인 장치입니다.
- 🕯️ 나라굿과 용왕굿:
- 나라의 평안과 재앙 방지를 기원하는 전통 의식. 드라마 속에서는 궁궐 내부로 무속의식이 진입하게 되는 긴박한 계기로 작용합니다.
- 😈 팔척귀:
- 창작된 캐릭터지만, 한국 전통 귀신들의 공포 요소를 총집합한 존재로서, 강력한 퇴마적 긴장을 유발합니다.
5️⃣ 시청 포인트
- 🧙♀️ 사극, 미스터리, 로맨스, 퇴마, 정치극 요소가 결합된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장르
- ⚔️ 전통 귀신과 궁중 정치 암투가 동시에 전개되며, 긴장과 몰입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 한국 무속과 귀신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고증과 창의적인 해석
- 🧠 인간의 감정, 구원, 희생이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귀신 이야기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6️⃣ 결론
『귀궁』은 단순한 퇴마물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어둠과 빛, 신보다도 깊은 인간의 감정을 조명하는 이야기입니다.
귀신보다 무서운 욕망, 신보다 숭고한 사랑을 담아낸 2025년 SBS 기대작으로, 전통 신앙과 사극 판타지를 모두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