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논검 남제북개 | 줄거리 | 등장인물&출연진 | 단지흥과 홍칠공의 좌충우돌 무림탐험

왕세자와 거지―극과 극의 신분으로 출발했지만, ‘정의’라는 한 줄기에 마음을 걸고 함께 강호로 뛰어든 두 청년의 좌충우돌 탐험기다. 세상 돌아가는 속내를 꿰뚫는 재치꾼 홍칠은 무공만큼은 아직 미완성이고, 천상천하 유아독존급 무예를 자랑하는 단지흥은 강호의 룰엔 백지장이다. 서로에게 없는 반쪽을 나누며, 강룡십팔장·일양지·소림비급·개방심법·오만족 신공까지 두루 섭렵해 ‘오절(五絶)’ 반열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이야기의 맥이다.

 

남제북개 정보

  • 제목: 화산논검: 남제북개 (华山论剑: 南帝北丐)
  • 방영 플랫폼: 텐센트비디오 (Tencent Video)
  • 국내 방영: 채널차이나
  • 공개 시기: 2025년 8월 5일 순차 방영 중
  • 총 시리즈:
    • 구음진경: 전부 공개됨 8부 
    • 동사서독: 전부 공개됨 8부
    • 남제북개  전부 공개됨 8부
    • 오절쟁봉: 전부 공개됨 6부
  • 감독: 등과 (邓科)
  • 각본: 이해숙 (李海蜀)·황언위 (黄彦威)
  • 기획 의도:
    • 사조영웅전의 주요 인물들이 젊은 시절 어떤 경험과 사건을 겪으며 '무림의 전설'이 되었는지를 조명
    • 사조 4부작 이전의 시간대를 다룬 프리퀄 성격의 시리즈

등장인물과 출연진

홍칠공(洪七公) - 배우: 명도(明道)

개방(丐幇) 오의파 청년. 가난과 멸시를 부추기는 자를 보면 주먹부터 나가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일양지의 원흉을 꺾기 위해 강룡십팔장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강호에 뛰어든다. 꾀가 많아 불리한 판세도 뒤집고, 약자 편에서 싸우는 모습을 통해 ‘북개’의 씨앗을 틔운다. 단지흥이 누군지 모르고 도와주다 단지흥 결혼상대자 의화에게 붙들러 황당한 경험을 겪는다. 죽을고비를 여러번 겪으며 기인을 만나 기연을 얻는다.

단지흥(段智興) - 배우: 하윤동(何潤東)

대리 세자. 황궁에서 배운 무공은 일류지만 세상살이는 초짜다. “궁궐은 새장”이라 말하며 몰래 밖으로 나와 홍칠과 우정을 맺는다. 위기 상황에서 한 번 물러서지 않는 배포 덕분에 장차 ‘남제’라 불릴 자질을 비춘다. 하지만 세상물정을 몰라 대장이라는 거지의 말을 다 믿는 아직 철이 없는 캐릭이다.거지 대장과의 콤비가 잘어울린다. 점차 세상을 알아가고 신념을 쌓아간다.

의화(依火) - 배우: 합니극자/하니커즈(哈妮克孜)

오만(烏滿) 나오부족의 공주이다. 대리국에서 혼약을 약속 받고 예물 칼을 나누어 받지만 단지흥의 반대로 혼사가 막힌다. 의화는 그소문때문에 못생겨서 시집을 못간다는 말이 펴졌다고. 이를 갈고 있었다. 단지흥이 출타했다는 소식을 듣고 홍칠공을 세자로 착각하고 기절시켜 납치해간다.홍칠에게 혼사 압박을 넣지만, 오해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복잡한 감정을 키워 간다. 초반 홍칠공과 티격태격하는 맛이 있다. 사랑을 알아가지만 오만의 공주신분에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하는 갈등에 놓인다. 

대장(大壯) - 배우: 왕성사(王成思)

뚱뚱한 거지이자 생존 전문가 모든 영웅과 연관있다고 말도 안돼는 이야기를 하지만  세상에 처음 출타한 단지흥은 믿어준다. 너무 믿어줘서 부담이 될정도이다. 한번은 거금을 건네주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할 거라 믿고 붙어다니다가 단지흥의 돈주머니를 호시탐탐 돈을 노린다. 겁이 많아도 이익이 보이면 앞장서는 얄밉고도 인간적인 캐릭터로, 세자가 강호의 현실을 배우는 거울이 된다.

단의장(段義長) - 배우: 수경(修慶)

대리국 국왕. 겉으로는 자애롭지만 국가와 왕실 체면을 최우선으로 삼는 현실주의자다. 아들 단지흥에게 “강호는 위험하다”며 궁 밖을 금하지만, 내심 더 큰 인물이 되길 바라는 복합적인 아버지의 고뇌가 보인다. 과거 자신의 부하었던 이굉과의 트러블이 있다.  

이굉/홍목(洪木) - 배우: 곽군(郭軍)

과거 대리국의 이장군으로 단의장에게 충성을 다했다. 단의장은 이굉의 가족이 위기에 처했을때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고 왕위다툼에 정신이 없었다. 그 때문에 이름을 홍목으로 바꾸고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현제 개방에 속해있고 홍칠의 아버지이다. 아내를 잃고 거지 신세로 전락했어도 ‘의(義)’를 중시한다. 홍칠이 파문당하자 절망하지만 “강호엔 길이 많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의 든든한 믿음이 홍칠의 정의감과 복수심에 불을 지핀다.

 

소시주(小僧人) - 배우: 소첨인(肖添仁)

화산논검 작가가 김용의 천룡팔부의 이야기를 좋아하는가 보다. 허죽과 교방주를 언급을 한다. 교방주는 나오지 않지만 허죽에게 타구공법과 항룡십팔장을 전수해주고 전해주라고는 이야기를 언급했다. 소시주가 그것과 관련이 있는 인물일 것이다. 물에 빠진 홍칠과 의화를 구한다. 홍칠이 오만족장에게 시달리면서 12가지 독에 중독되는데 치료해주게 된다. 본인도 독에 중독되어 독을 연구한다고 언급된다. 여러가지로 신비로운 인물로 묘사된다.

 

쇄족 대제사(洒族大祭師) - 배우: 위자흠(魏子昕)

오만과 대리국의 평화를 방해하고 온갓 은모를 꾸민다. 금지시 되는 사술도 마다하지 않고 서슴없이 사용한다. 여기저기에 대제사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 남제북개의 최고의 빌런이 아닐까 본다. 

집법장로(執法長老) - 배우: 요일기(姚一奇)

규율을 빌미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인물. 정‧오 갈등을 이용해 권위를 과시하며 홍칠을 네 자루에서 한 자루로 강등, 끝내 파문한다. 개방 내부 부패를 보여 주는 상징적 존재. 뒤로도 아흥으로 위장한 단지흥이나 홍칠공의 앞길을 규범으로 막아선다.

 

장봉룡두(掌棒龍頭) - 배우: 두옥명(杜玉明)

장봉룡두 변장로이다. 구 장로와 경쟁관계있다. 거지라고 해서 정치판하고 다르지 않다. 모략질에 능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무리들을 가만두지않는다. 방타주가 따르고 있다. 

 

방타주(龐舵主) - 배우: 유파(劉波)

아흥으로 위장한 단지흥이 부당함을 따지러 갔을때 적극 지원해주러고 회유한 인물이다. 아흥이 누구의 이익을 위에서는 대회에 나갈수 없다고 정의를 밣히지만 세상은 냉혹하다. 바로 방에서 내쫗아버리고 군산대회 나갈 길목을 막아버린다. 군산대회에서도 역시 방에공작을 세운다.

전공장로(傳功長老) - 배우: 단강(丹江)

집법장로 고장로와 장봉룡두 변장로의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그나마 균형을 맞추어주는 인물이다. 군산대회에서 홍칠공이 시전한 무공에 대해 단번에 항룡십팔장인지 알아챈 인물이다. 대대로 항룡십팔장이 무엇인지 주머니에 그림을 통해 전해오고 있다.

계운대사(界雲大師) - 배우: 심보평(沈保平)

 

대리국 불교 고승이자 대리 황실의 조력자 혹은 자문 역할를 한다. 단의장과 이굉의 갈등에 중재하는 중요한 인물도 등장한다.   

 

노걸인(老乞丐) - 배우: 하강(賀鏘)

이름 없는 유랑 고수. 직접 싸움에 끼지 않지만, “뜻을 꺾지 말라”는 한마디로 홍칠이 길을 잃지 않게 돕는다. 결정적 순간마다 통찰을 던지는 길잡이.

의화 모(依火母親) - 배우: 전려(田麗)

의화의 어머니이자 나오부족 최고 권력자. 부족 생존이 달린 문제라면 강경책도 불사한다. 홍칠을 세자라 믿고 혼례를 강행하려는 추진력으로 갈등을 고조시킨다. 평화를 위해 의화에게 무엇이 부족에게 옳은 길인가를 상기시켜준다.

의화 부(依火父親) - 배우: 양호우(楊皓宇)

의화의 아버지이다. 20년전 족장에게 납치당하고 힘이약해지는 약을 20년동안 복용했다. 순종적인 남편이 되었다. 모계사회에서 남자들은 납치당해 약을 복용하면서 생활하는게 일상적인 나오부족이다. 

초반줄거리

첫눈이 폭죽처럼 터진 밤, 대리 왕궁에선 국왕 단의장이 갓난 세자를 품고 환호했고, 반대편 초가에선 거지 남자가 갓난아기 홍칠을 품고 눈보라를 견뎠다. 두 아이의 출발선은 하늘과 땅만큼 달랐지만, 운명은 종잇장처럼 얇았다—한쪽은 금빛 비단에, 다른 한쪽은 허름한 보자기에 싸인 채 팔려 갔으니까.

세월이 휙휙 지나자, 금수저 단지흥은 황궁 담장이 감옥처럼 느껴졌고, 흙수저 홍칠은 개방의 ‘정(淨)파’ 깡패들을 상대로 주먹과 계략을 갈아 끼우며 이름을 떨쳤다. 정의감은 불도저였지만 장로의 사리사욕 앞에선 무용지물—결국 네 자루 제자에서 한 자루로, 급기야 “꺼져!” 한마디에 파문까지 당한다. 원수 갚으려면 강호로 나가야 한다며, 홍칠은 밤길을 걸어 대리의 고찰로 향했다.

같은 시각, 지흥은 “경문이나 베끼라”는 부왕의 명령이 지긋지긋해 몰래 거지 옷을 사 입고 사찰을 탈출하다가, 통로에서 홍칠과 정면충돌! 두 소년은 패닉 속에 장경각 비밀장치를 건드려 지하 밀실에 떨어지고, 먼지 속에서 전설의 비급을 집었다. 무사히 탈출한 뒤, 지흥은 황태자 신분을 잊고 홍칠에게 자루를 받아 들었고, 홍칠은 답례로 단검을 건넸다. 바로 그 칼이 뒤엉킨 운명의 암호가 될 줄은 둘 다 몰랐다.

하지만 세상은 타이밍의 악마다. 지흥을 찾는 관군이 사찰에 들이닥치자, 홍칠은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시선을 끌고 벗을 도망시켰다. 지흥은 시원하게 성문을 넘어 섰지만, 곁에 붙은 뚱뚱한 거지 대장은 지흥의 돈자루만 노리는 천하의 요령꾼. 둘은 산촌 여관에서 ‘마귀’ 정인도를 사칭한 건달까지 때려눕히며 영웅놀이를 했으나, 대장은 벽보의 현상금 액수를 보자마자 침을 꼴깍 삼켰다—그 그림 속 인물이 지흥이었으니까.

한편, 홍칠은 공포의 수중 신혼여행(?)에 직행했다. 오만족 아가씨 의화의 정혼 증표인 그 단검 덕분에, “도망친 세자”로 오인되어 곧장 혼례 준비! 의화의 여족장 어머니는 “밤 길면 잡음 난다”며 오늘 밤 바로 합방을 지시하고, 홍칠은  묶인 채 기가 막힌 하늘을 올려다본다. 한쪽에선 현상금, 다른 쪽에선 벼락 혼사—이 두 갈래 줄이 언제 어떻게 꼬여 다시 만날지, 강호의 북풍은 점점 거세진다.

관전 포인트

  1. 신분 격차로 빚어지는 코믹 vs. 진지
    거지의 왕세자 행세를 왕세자는 거지행세를 하면서 벌어지는 아이러닉한 코믹을 느낄 수 있다.
  2. 무예 성장
    홍칠의 빈틈 많은 발차기가 강룡십팔장으로 완성되는 여정, 지흥이 단순 힘 자랑에서 ‘검은 장삼 한 벌로 상대 읽기’ 경지에 오르는 변화는 무협물 특유의 쾌감을 극대화한다.
  3. 개방 정치 구도
    정의파 장로의 위선과 사리사욕, 오의파의 숨죽인 불만이 폭발하며 ‘거지들의 왕국’ 내부 권력 싸움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이는 훗날 두 주인공의 통합 리더십 서막과도 맞물린다.
  4. 오만족 세계관
    여족장 모계 사회, 산호빛 사원, 부족을 관통하는 불의 신 숭배 등 독특한 문화가 화면을 수놓는다. 특히 의화가 지닌 부족 비전 무공은 두 청년의 성장에 결정적 열쇠가 된다.

방영소식과 OTT

업데이트: 9월 3일

위티브 무료보기 끝났습니다.

채널차이나TV에서 사조영웅전:화산논검으로 방영중입니다. 남제북개편은 보시려면 17~24화를 보시면 됩니다.

다시보기는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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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앞으로가 더 궁금하다. 홍칠과 의화는 원치 않던 혼사에서 시작해 ‘탈출 파트너’가 될지, 아니면 진짜 연인으로 발전할지 긴장감을 키우고, 단지흥과 대장은 현상금 때문에 맺어진 어정쩡한 동행이 언제 배신으로, 또 언제 진짜 팀워크로 뒤집힐지 눈을 떼기 어렵다. 두 쌍의 관계가 얽히고설키며 만들어 갈 배신·구출·콤비 플레이가 곧 이야기의 핵심 동력이다. 이제부터는 무공만큼이나 사람 사이의 거리 변화가 승부를 가를 테니, 각 인물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