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거유풍적지방:바람이 머무는 곳 | 유역비x이현 | 등장인물 | 줄거리 | 다시보기

 

드라마 제목 '거유풍적지방(去有风的地方)' 뜻은?

중국 드라마 《거유풍적지방》의 제목은 직역하면 “바람이 부는 곳으로 간다”는 의미다.
중국 내에서 이 작품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 멈춰 서서 “마음의 바람이 닿는 곳”, 즉 힐링의 공간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풍(风)'은 단순히 자연의 바람이 아니라, 자유롭고 온화한 삶의 기운을 상징하며,
‘거(去)’는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용기 있게 떠나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거유풍적지방》은 몸과 마음이 지친 주인공이 자신만의 삶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치유의 여정을 함축한 문학적인 제목이라 볼 수 있다.

드라마 정보 및 기본 소개

• 원제: 거유풍적지방(去有风的地方)
• 한글 제목: 거유풍적지방:바람이 머무는 곳
• 방영 기간: 2023년 1월 3일 ~ 2월 2일
• 길이:총 40부작
• 연출: 정재광(丁梓光)
• 각본: 수천묵(水阡墨), 왕웅성(王雄成)

이 드라마는 현대극임에도 불구하고 전원풍, 치유물, 로맨스의 결을 따라간다.
특히 주연 유역비가 처음으로 도전한 현대극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상대역인 이현은 4년 만의 현대극 복귀작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였다.

등장인물 소개

쉬훙더우 (배우 유역비)

북경의 5성급 호텔 로비 매니저 출신. 완벽주의에 가까운 책임감으로 무장한 인물로,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절친 천난싱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삶의 의미를 잃는다. 친구의 유언을 따라 '그녀가 가고 싶어 했던 곳'인 운남성 대리시 운묘촌으로 떠난다. 유풍소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잃었던 웃음과 평온을 되찾고,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며 조금씩 변화해 간다. 그녀는 낯선 마을에서 진짜 자신을 마주하며, 새로운 인연과 사랑을 만나게 된다.

셰즈야오 (배우 이현)

북경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치고 창업투자회사에서 투자 매니저로 일했던 엘리트. 그러나 도시 생활의 공허함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모든 것을 접고 귀향한다. 마을 발전을 위해 유풍소원을 중심으로 전통과 관광을 융합한 창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따뜻하고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주변 사람들을 이끌어간다. 쉬훙더우와는 운명처럼 만나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함께 마을을 변화시켜 나간다.

셰샤오춘 (배우 동청)

셰즈야오의 사촌이자 실질적 오른팔. 어린 시절 가난과 책임감 속에 자라, 대학 졸업 후 곤명에서 결혼했지만 이혼 후 딸 샤오후루와 함께 유풍소원으로 돌아온다. 카페와 민박 운영, 전자상거래 등 실무 전반을 맡아 마을의 실질적인 기둥 역할을 한다.

저우칭톈 (배우 마몽유)

‘다마이차’라는 필명의 웹소설 작가. 사회적 불안장애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던 중 창작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유풍소원에 머무르게 된다. 처음엔 사람들과 거리를 두지만, 점차 자신의 감정을 나누고, 타인과의 연결 속에서 치유되어간다.

나나 (배우 호빙경)

한때 가수로 활동했지만, 온라인 악성댓글과 루머로 인해 상처를 입고 잠적한 인물. 유풍소원에서 현실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던 중, 다시 노래하고 싶은 용기를 얻는다.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서고자 결심한다.

후유위 (배우 우준봉)

유풍소원에 머문 지 1년이 넘은 장기 투숙객이자, 통기타를 연주하며 바에서 노래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인. 겉은 유쾌하지만 속은 따뜻한 진심을 품고 있으며, 나나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 역시 변화해간다.

주요 줄거리 요약

《거유풍적지방》은 북경에서 바쁘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던 쉬훙더우가 절친의 죽음 이후 삶의 방향을 잃고, 친구의 유언을 따라 운남성 대리시 운묘촌으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낯선 시골 마을 ‘유풍소원’에서 머물게 된 그녀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교류하며 서서히 상처를 치유받는다.

그곳에서 그녀는 마을을 관광지로 바꾸기 위해 귀향한 셰즈야오를 만나게 되고, 함께 일하면서 점점 가까워진다. 그리고 나나, 저우칭톈, 셰샤오춘 등 각자의 이유로 유풍소원에 머물게 된 인물들과 교류하며, 삶에 있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각 인물들은 유풍소원이라는 공간 안에서 과거의 상처를 되돌아보고, 관계를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며, 마침내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용기를 얻게 된다.

다시보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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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유풍적지방 : 바람이 머무는 곳 1화 |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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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감상 포인트

• 유역비의 첫 현대극으로, 이전 사극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 전원 마을 배경을 통해 중국 운남성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도시와 시골의 삶,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을 잘 풀어낸 드라마로,
  갯마을 차차차와도 분위기상 닮은 점이 많아 힐링 드라마 팬이라면 더욱 추천할 만하다.

이 작품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용히 다가오는 위로와 같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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