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수전전 3,4화 주요 줄거리
《범인수선전》 3~4부는 초반부터 긴장감이 맥박처럼 이어진다. 묵대부가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인물과 함께 등장하며 그 자체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말 한 마디 없이 존재감만으로 압도하는 이 인물은 앞으로 전개될 어둡고 무거운 흐름을 예고한다.
이윽고 한립은 장춘공으로부터 4성에 도달했는지 검사를 받는다. 사실 그는 이미 5성에 달했지만, 일부러 3성에 머무른 척하며 위장을 한다. 그러나 묵대부가 가족을 인질 삼아 협박하자, 한립은 3개월 안에 4성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녹색병을 이용해서 계속 성장해서 6성에 올라간다.
그 날을 준비하며, 그는 려비우에게서 내력이 없는 자에게 특화된 암살 기술과 생존술이 담긴 검범을 전수받는다. 이는 본격적인 전투를 앞두고 자신을 무장하는 치밀한 계획을 짠다.
그리고 드디어 묵대부와의 일전이 벌어진다. 집안에서 벌어진 이 일대일 결투는 단순한 무력 대결이 아니라, 내면과 외면의 전략이 엮인 장기판처럼 전개된다. 두 사람은 팽팽하게 맞붙고, 마침내 묵대부의 필살기에 의해 한립은 독에 중독되어 쓰러진다. 그러나 묵대부 역시 독의 역습을 받고 쓰러지면서, 국면은 다시 혼란으로 빠진다.
도망치려던 한립은 그 정체불명의 가면인을 마주하고 주먹에 맞아 쓰러진다. 곧이어 지하실에서 ‘사람의 몸을 차지하는 기법’이 시전되며, 묵대부와 검은 연기가 한립의 몸속으로 흡수된다. 이때 정신적 공간, 영혼이 대결하는 내면 세계 , 즉 시해의 공간에서 또 다른 정신적 승부가 펼쳐진다. 한립은 그 안에서 자신의 본 실력을 드러내며 6성의 경지까지 도달하고, 결국 묵대부는 패배를 인정한다. 검은 연기는 도망치며 협상을 시도하지만, 한립은 그것이 믿을 수 없는 선인의 영혼이라 판단해 햇빛으로 제거한다.
이후 그는 묵대부의 거처에서 의술과 비술을 익히며 실력을 더욱 갈고닦는다. 어느 날, 위기에 처한 칠현문을 우연히 돕게 되는데, 상대방 선인의 실력이 한립에 미치지 못해 여러 물건을 빼앗기고 사망한다. 이때 손에 넣은 ‘승선령’이라는 물건은 아직 그 용도를 알 수 없어 향후 전개에 흥미를 더한다.
한편, 한립은 가면을 쓴 이의 정체가 바로 영혼을 빼앗긴 ‘장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를 각인해 장철을 데리고 다닌다. 한독(寒毒)을 치료하기 위해 다시 묵대부의 집안으로 잠입한 한립은 밤중에 벌어진 소동 속에서 미망인들에게 친필 편지를 전달한다.
이 편지는 겉보기엔 단순한 서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비밀 정보가 함께 담겨 있다. 이를 읽은 묵대부의 세 미망인은 한립을 제거할 기회를 엿본다. 그러다 마을의 우두머리급 인물들을 처리해달라는 조건을 제시하게 되는데, 한립은 이를 말끔히 해결해버린다.
이에 감명받은 세 여인은 각자의 딸을 시집보내려 하며, 한립에게 집에 머물기를 권한다. 하지만 그의 거절로 말다툼이 벌어지고, 급기야 불덩이로 위협까지 가한다. 이때 한독이 다시 발작해 한립은 쓰러지게 되고, 가면인을 조종해 위기를 벗어난다.
결국 보옥만을 챙겨 떠나려는 한립과, 어떻게든 그를 붙잡아두려는 묵대부의 여인들 사이의 갈등은 다음화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오픈닝곡이 애니오프닝곡이랑 닮았네요
드라마 앞부분에 나오는 배경음악이 처음 듣는 곡임에도 묘하게 낯익었다. 그 이유를 곰곰이 떠올려보니, 예전에 감명 깊게 봤던 3D 애니메이션 《범인수선전》의 주제곡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었다. 같은 테마를 공유하거나 오마주한 곡일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이후전개에서 다시만날 인물들(원작과 웹툰,애니 기반)
한립이 가원성을 떠난 후, 이후의 전개에서 문재환과 묵대부 집안의 부인들 중 한 명이 난성해에서 한립과 다시 마주치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스쳐가는 인연으로 처리되며, 인간과 선인이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감정을 남긴다.
가면인은 초반에 이 지역 왈패단 중 약간 우두머리 격인 인물에게 붙여주어 세력을 장악하게 하고, 그 왈패대장이 문씨 집안을 돕도록 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다만, 현재 드라마에서는 해당 내용이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기에, 문씨 집안에 맡기고 한립이 떠났을 가능성이 있겠다는 추정이 든다.
시간이 흐른 뒤 한립이 다시 이곳을 찾지만 문씨 집안은 이미 뿔뿔이 흩어졌고, 가면인은 어느 순간 홀로 사라져버린 상태가 되어 있다. 한립이 흔적을 쫓아 가면인을 찾는 에피소드가 나오고, 그후 난성해에서 결단까지 동행하게 된다. 그들은 함께 비경으로 들어가 보물을 찾던 중, 봉인을 깨고 나타난 고인의 영혼에게 가면인의 영혼이 빼앗기고, 이후로는 다시 등장하지 않게 된다.
난성해는 인간계에 속해 있으나, 포탈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이며 일반인이나 선인들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비로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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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쿠코리아 한글 자막 공개! 어디서 볼 수 있나?기다린 만큼 유쿠에 가서 확인해 보니, 범인수선전의 1화와 2화가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는 점이 먼저 반가웠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유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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