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택심(锦绣宅心)은 ‘쌍방 환생’과 ‘가문내의 싸움’라는 두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한 고전물 숏드라마다. 전생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여주가 한 수 앞을 내다보며 움직이고, 남주는 겉과 속의 온도 차이를 유지한 채 은밀한 계획을 실행하는 구조여서 긴장감이 끊이지 않는다. 짧은 분량 안에 반전·계략·로맨스가 빠르게 전개되어, 최근 중국에서 강세인 숏드라마 형식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기본정보
- 제목: 금수택심(锦绣宅心)
- 장르: 고장극, 택투물, 로맨스, 환생 복수극
- 각본: 강강(姜姜), 제소훤(齐小萱), 대유(代钰)
- 감독: 조희석(赵曦夕), 장효기(张晓琦)
- 제작자: 왕권(王娟)
- 제작사: 텐센트비디오(腾讯视频), 역심전매(译心传媒), 박역창위(博易创为), 웅해자전매(雄孩子传媒)
- 출시일: 2025년 8월 8일(중국)
- 편수: 중국판 26부작 / 국내판 10부작 편성
- 편당 분량: 웹 미니드라마 약 10 ~ 15분
배경지식
금수택심은 중국에서 대세가 된 ‘숏드라마’ 포맷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짧고 빠른 전개·역전 구조·전생/환생 설정이 결합된 콘텐츠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후당(後宅)을 배경으로 한 여성 중심의 택투( 집안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싸움 ) 장르는 중국 시청층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며, 얇은 러닝타임 안에 감정과 갈등이 압축돼 있기 때문에 소비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본 작품은 공개 첫 주 고화제성 1위를 기록했을 만큼 중국 내 인기도가 높은 편이다.
등장인물과 출연진
강설영(姜雪莹) – 배우: 주려란(朱丽岚)
강가의 적녀로, 전생에서 고명 부인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결국 동생의 질투와 가족 내부의 음모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환생한 뒤에는 전생보다 훨씬 차갑고 계산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번 생에서는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강한 생존 본능을 지닌다.
겉으로는 늘 차분하고 온화하지만, 속마음은 철저하게 현실을 판단하며 움직인다.
남의 감정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길을 만드는 능력형 주인공으로,
집안 내부의 권력 싸움에서도 감정 대신 논리와 증거를 기반으로 움직인다.
육군행과의 관계도 처음엔 ‘이익을 맞바꾼 계약적 결혼’이지만,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그가 가진 진심을 알아보고 서서히 신뢰를 쌓는다.
전생의 상처가 있어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누구보다 강하게 상대를 지켜내는 “냉정하지만 책임감 있는 언니 타입”이다.
육군행(陆君行) – 배우: 진천우(秦天宇)
육가의 세자로, 겉으로는 방탕하고 노는 데만 관심 있는 ‘폐물 세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이미지는 일부러 만든 가면이며, 실제로는 집안에 씌워진 누명을 덮기 위해
몇 년 전부터 몰래 정보를 모으고 움직여 온 전략형 인물이다.
힘과 싸움에도 능해, 싸울 때는 냉혹할 정도로 과감하지만,
강설영 앞에서는 의외로 솔직하고 따뜻한 모습도 보여준다.
감정 표현이 서툴러 방탕한 이미지를 고수하지만,
실제로는 아내를 위해 뒤에서 칼을 쥐어주는 보호자 역할을 자처한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강설영과 함께 움직이면서,
자신 또한 예전과는 다른 선택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강우아(姜雨儿) – 배우: 목락은(穆乐恩)
강가의 서녀로, 항상 언니를 질투해온 인물이다.
전생에서도 언니의 지위를 빼앗기 위해 무리한 선택을 하다가 결국 자매 모두를 파멸로 몰아넣었다.
환생 후에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겉으로는 순진한 척하지만 속마음은 욕심과 질투가 가득하다.
언니보다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 하고,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언니를 속이거나 해칠 수 있다는 위험한 선택도 서슴지 않는다.
문제는 계산은 하는 척하지만 실제로 전략이 부족해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타입이라는 점.
드라마 후반으로 갈수록 잘못된 선택이 누적되며 비극으로 향한다.
육량(陆梁) – 배우: 왕택헌(王泽轩)
육가의 공자로, 집안에서 일정한 지위는 갖고 있지만 능력은 거의 없는 인물이다.
겉보기에는 문약한 선비처럼 점잖고 온화해 보이지만, 속은 비어 있고 판단력도 부족하다.
세자 자리만 바라보며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고,
육군행이 이미 모든 걸 갖춘 듯 보여 더 크게 질투한다.
이 열등감 때문에 반파와 손을 잡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며,
집안 내부의 갈등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 인물은 드라마에서 주된 악의 축은 아니지만,
갈등을 증폭시키는 ‘불씨 역할’을 담당한다.
냉월(冷月) – 배우: 마균가(马珺珂)
무방에서 일하는 무녀로, 외모는 여리고 약해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교활하고 계산적이다.
육군행의 ‘첫사랑’처럼 꾸며진 존재이며,
사람들 사이에 “세자가 가장 아끼는 여인”이라는 소문을 퍼뜨린 장본인이다.
이 소문이 강설영과 육군행 사이의 오해를 만들고,
결혼 생활을 흔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겉으로는 연약하고 도움만 필요한 척하지만,
뒤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말과 상황을 비틀어
갈등을 만드는 전형적인 계략형 서브 악역이다.
줄거리
강설영과 강우아는 전생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함께 맞은 뒤 동시에 환생한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강설영은 다시는 속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혼례 직전 동생과 혼인을 바꾼다. 이렇게 강설영은 로가 세자 육군행과 세자빈이 되고, 강우아는 뜻하지 않은 길로 접어들게 된다.
육군행은 겉으로 방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집안의 누명을 조사해온 인물이며, 두 사람의 관계는 처음 ‘이익 거래’에 가까웠다. 하지만 같이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온도가 바뀌기 시작한다.
후당에서는 강설영을 견제하는 여성들과 갈등이 이어지고, 강우아와 냉월·루량 등 여러 세력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 강설영과 육군행은 조각난 단서들을 맞춰나가며 로가를 뒤흔든 음모와 배후 세력을 향해 같이 나아가기 시작한다.
앞으로 전개에서는 전생 비극의 진범, 로가의 누명, 부부의 신뢰 변화, 강우아의 야망이 어떤 파국을 부를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관전포인트
1. 환생이 선택을 바꾸는 핵심 동력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흥미는 환생이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전생의 기억을 가진 언니와 욕망만 반복하는 동생이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두 사람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언니는 지혜로, 동생은 질투로 움직이기 때문에 갈등이 자연스럽게 축적된다. 환생을 통해 드러나는 이 대비가 이야기의 중심 긴장감을 만든다.
2. 집안 갈등이 외부 권력 싸움과 이어지는 복합 구조
표면적으로는 집안 안에서 벌어지는 자매·가문 간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세자 자리를 둘러싼 움직임, 집안의 누명, 외부 세력의 개입이 동시에 작동하며 하나의 사건으로 묶인다. 작은 가정 문제에서 시작된 갈등이 점점 큰 음모로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집안 안팎의 힘겨루기가 스토리를 밀어붙이는 동력이 된다.
3. 육군행의 ‘겉과 속이 다른’ 매력이 만드는 서사 탄력
방탕한 척하며 모든 걸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집안의 억울함을 파헤치는 핵심 인물이라는 점이 육군행의 매력이다. 처음엔 믿기 어려운 상대처럼 보이지만 중반 이후엔 가장 확실한 동맹이 되며, 강설영과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관계의 설득력을 만든다. 그의 이중성이 드라마의 감정선과 긴장감을 동시에 지탱한다.
4. 짧은 분량 속에 촘촘하게 들어간 반전과 디테일
10~15분의 숏드라마 형식이지만 한 화 안에 반전·감정 변화·상징적 소품이 빠르게 배치되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짧은 시간 안에도 갈등이 응축돼 있고, 장면마다 의미 있는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 계속 다음 화를 보고 싶게 만든다. 빠른 전개와 촘촘한 구성 덕분에 숏드라마 특유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볼 수 있는 곳
국내방송 아시아N 에서 2025년 11월 24일 공개 예정
금수택심 방송편성표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금수택심 방송편성표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OTT 플랫폼
모아(Moa)TV 11월 24일에 다시보기 가능 아직은 예고편만 보기 가능합니다.
MOA(모아)
모든 아시아 콘텐츠, MOA!
moa-play.com
중국사이트 위티비(WeTv) 바로가기
금수택심_01회 - 무료 - 중국 대륙 - TV - 시대극 - 로맨스 - 주리란,친톈위,목락은,왕저쉬안,마쥔커
환생한 강가의 장녀 강설영은 동생 강우아와 혼인을 바꾸어 세자빈이 되고 강우아를 비롯한 후궁 여인들과의 암투를 벌이며 방탕한 남편을 정복한다. 그리고 부부가 손을 잡고 음모를 밝힌다.
wetv.vip
마무리 추천
《금수택심》은 환생으로 다시 시작된 언니와 동생의 극적인 대비, 빠른 전개 속에서 촘촘히 쌓이는 갈등, 그리고 집안 문제와 권력 싸움이 자연스럽게 엮이는 구조를 좋아하는 시청자에게 특히 잘 맞는 작품이다. 전생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바꾸려는 언니의 성장형 서사를 선호하는 사람, 숏드라마 특유의 짧고 강한 몰입감을 원하는 사람, 그리고 시대물 속에서 심리전과 관계 변화를 즐기는 시청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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