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후궁능운전 | 황궁에서 궁녀 능운이 복수와 금기 로맨스로 직진한다.

후궁능운전 포스터

 

후궁능운전은 부모의 억울한 죽음과 동생 실종의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이름을 버리고 궁녀로 잠입한 여인이 끝내 후궁의 정점까지 오르는 복수극이다. 궁녀 능운이 내무부 장부를 샅샅이 뒤져 황비의 비리를 끄집어내고, 피 냄새 나는 후궁 권력 싸움 한가운데에서 관계와 입지를 치밀하게 다져가는 과정은 전형적인 궁궐 암투의 틀 안에 있으면서도, 인간의 욕망과 생존 본능을 날 서게 드러낸다. 30부작, 회당 약 15분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 복수와 권력, 사랑과 금기, 반전을 쉼 없이 밀어 넣어,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몰아보게 되는 후궁 숏드라마다.


후궁능운전 기본정보

아시아N 후궁능운전 예고편

 

  • 제목: 후궁능운전 (后宫凌云传)
  • 장르: 고장, 궁중, 드라마, 로맨스, 숏드라마
  • 각본: 왕준호(王俊皓)
  • 감독: 양세도(杨世韬)
  • 방송일(중국 기준): 2025년 10월 3일 텐센트 비디오 공개
  • 편수: 총 30부작 숏드라마/국내 10화 
  • 편수분량: 한 편당 약 15분 내외

후궁능운전 배경지식

청나라 후궁 등급 (낮은 순 → 높은 순)

가장 아래 쪽부터 위로 올라가면 보통 이렇게 본다

  1. 관여자(官女子)
    • 정식 “비빈 계급”은 아니고,
    • 궁녀(시녀) 출신 중에서 황제 눈에 들어 ‘특별 취급’을 받는 정도.
    • 공식 품계에 안 들어가는 선택된 궁녀 느낌.
  2. 답응(答應)
    • 정식 계급 중 최하위 후궁.
    • 보통 “제2급 여관 / 응답하는 자” 정도 뉘앙스.
    • 이름 불리면 대답하는 수준의 말석이라는 이미지라서 제일 낮음.
  3. 상재(常在)
    • 말 그대로 늘 곁에 있는 사람(항상 있음).
    • 답응보다 한 단계 위인 제1급 여관 수준.
    • 아직 ‘비빈’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하위 후궁.
  4. 귀인(貴人)
    • 여기부터가 좀 체면 있는 후궁. “귀한 사람”이라는 뜻 그대로.
    • 숫자 제한 없이 많이 둘 수 있었고, 위로 승급하면 빈·비로 올라감.
  5. 빈(嬪)
    • 흔히 말하는 “후궁” 계급에 제대로 들어온 단계.
    • 청나라 규정상 6명까지 둘 수 있었고, 각자 담당 궁이 붙기도 함.
  6. 비(妃)
    • 본격 중견급 후궁. 4명까지 둘 수 있음.
    • ○○비(덕비, 숙비, 현비 등) 이런 식 호칭이 여기에서 붙음.
  7. 귀비(貴妃)
    • 황후 바로 밑까지는 아니고, 그 윗단계의 중상위급 후궁.
    • 보통 2명까지 둘 수 있었고, 영향력이 상당히 큼.
  8. 황귀비(皇貴妃)
    • 황후 바로 아래, 2인자 포지션.
    • 원칙상 1명만 둘 수 있고, 어떤 시기에는 황후가 공석이거나 약할 때 실질적인 내명부의 1인자가 되기도 함.
  9. 황후(皇后)
    • 내명부의 정점, 황제의 정실 부인.
    • 항상 1명, 중궁(中宮)을 주관하고 후궁 전체를 통솔하는 자리.

등장인물과 출연진

능운 - 배우: 가영(柯颖)

원래 이름은 필란인 하급 관리의 딸로, 부모가 귀향길에 참변을 당해 죽고 동생까지 행방불명되자, 모든 배후가 황제의 총애를 받는 완비라고 의심한다. 진실을 밝히고 복수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궁녀 능운으로 입궁한다. 궁녀에서 출발해 황제의 총애를 받는 후궁까지 올라가는 동안, 권력 암투와 완비의 음모를 파헤친다. 뜻밖에 궁에는 과거의 인연을 찾는다.

오임보 - 배우: 상빈(常斌)

오임보는 궁중 내무를 맡아 관리·감찰까지 도맡는 총관으로, 규율을 한 치도 어기지 못하게 하는 냉정한 태도로 이름이 난 인물이다. 사소한 잘못에도 가차 없이 처벌을 내리는 탓에 처음에는 냉혈한으로 보이지만, 유독 능운에게만은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 보호하려 드는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며 그 진심을 단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겉으로는 차갑고 가혹한 상관과 궁녀의 관계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국면마다 미묘하게 몸을 던져 방패가 되어 주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완비 - 배우: 심지혁(沈芝弈)

완비는 능운 가족 비극의 시작점에 서 있는 인물로, 능운이 복수를 다짐하게 만든 원흉 같은 존재다. 황제의 총애를 받는 후궁이자 스스로를 후궁 최정상으로 여기는 그녀는, 겉으로는 기품 있고 온화한 황비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사람을 철저히 도구로만 보는 냉혹한 계산가다. 궁녀들에게는 공포심을 심어 위계를 다지고, 내무와 재정을 쥐고 흔들면서 작은 이익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집착을 보인다. 말 한마디는 다정하게 건네도 그 속에는 늘 시험과 경고가 숨어 있고,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압박하는 방식으로 장악력을 키워 가는 인물이다.

황제 - 배우: 왕쟁예(王铮睿)

황제는 겉으로는 냉정하고 위엄을 잃지 않는 군주지만, 내심으로는 완비를 총애하면서도 조씨 집안의 세력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은 경계하며, 형세를 보아 한 발 물러서거나 모른 척 넘기는 처세술에 능한 인물이다. 능운이 후궁과 내무 사이에서 조율을 능숙하게 해낸다. 자신의 의중을 정확히 읽어 능운이 위험한 일에도 겁 없이 뛰어들며 때로는 일부러 사건을 일으켜 판을 흔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녀를 “다루기 편한 말”이 아닌 “곁에 두고 쓰고 싶은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고, 점차 가까이 끌어들여 총애를 베풀기 시작한다.

 

조련아 - 배우: 고지운(辜芷芸)

조씨 집안의 적녀지만 완비에게 밀려 조빈에 머무른다.겉으로는 완비와 자매처럼 다정하게 지내며 웃는 얼굴을 하지만, 속으로는 언제든 판을 뒤집을 수 있는 또 한 축의 야심가라는 점이 강조된다. 능운을 제거하기 위해 완비와 협력하지만 능운의 지혜로 자매의 갈등이 커진다. 능운에게 계략을 펼치지만 자신민 빈에서 귀인으로 강등당하고 갇히게 된다.그리고 능운의 과거를 알아내고 과거사를  전달해준다.

정비 - 배우: 학택가(郝泽嘉)

정비는 완비와 동등한 작위이만 총애는 완비가 독점하다 시피 한다. 후궁으로 겉으로는 조용하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듯하지만, 권력의 향방에 따라 판을 기울일 수도 있는 위치에 서 있는 인물이다. 뒤에서 경쟁자 완비를 견제하기 위해 능운을 도와주고 여러 사건들에서 연륜과 지혜가 돋보인다. 


후궁능운전 줄거리

필란에서 능운으로, 복수를 향한 이름 바꾸기

작은 관리의 딸 필란은 부모를 모시고 고향에 제사를 지내러 가던 길에 참변을 당한다. 부모는 누명을 쓰고 죽고, 동생은 행방불명이 된 가운데 사건의 배후에는 황제의 총애를 받는 후궁 완비가 있다는 정황만 남는다. 진실을 밝히고 원한을 갚기 위해 필란은 자신의 이름까지 버리고, 능운이라는 새 이름으로 깊은 궁궐에 궁녀로 잠입하며 복수의 길에 오른다.


궁녀 능운과 냉정한 총관, 그리고 완비의 집요한 계락

처음에는 그저 하층 궁녀에 불과하지만, 능운은 기지를 발휘해 자신을 괴롭히는 무리들을 하나씩 제압하며 궁 안에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 간다. 그녀의 무모함을 염려한 총관 오림보가 한때 능운을 궁 밖으로 내보내지만, 능운은 다시 궁에 돌아와 완비의 곁에서 시녀로 일하며 복수의 실마리에 더 가까이 다가선다. 그러나 완비 밑에서 일하는 시녀들에게 미움을 사게 되고, 여러 차례 꾸며낸 계략에 휘말리면서도 끝까지 살아남자, 완비는 능운과 오림보 사이에 뭔가 있다고 의심하며 더욱 집요하게 그녀를 제거하려 든다. 그럼에도 능운은 매번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부지한다.


신자고로 떨어진 뒤, 황제의 눈에 들기 위한 승부수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겨왔지만, 결국 능운은 완비가 꾸민 더 큰 모략에 휘말려 궁 안의 균형이 무너지고 만다. 그 와중에 황제의 눈에 잠시 들며 목숨은 건지지만, 궁녀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신자고로 보내지는 신세가 된다. 모든 길이 끊어진 듯한 그곳에서 능운은 어떻게든 황제의 눈에 다시 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지혜를 짜내기 시작하고, 그녀의 복수와 역전이 과연 여기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판을 여는 시작이 될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관전포인트

궁녀에서 총애 후궁까지, 한 번에 밀어붙이는 역전 복수극

가족 비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름을 버리고 궁녀로 들어간 능운이, 후궁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며 복수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 핵심 축이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한 단계씩 권력 중심에 파고드는 서사가 시원하게 전개된다.

숨길 수 없는 금기 감정선

표면상으론 총관과 궁녀, 상하 관계지만 곳곳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정서와 선택들이 금기감과 비극성을 함께 만든다. 대놓고 사랑 이야기로 밀지 않으면서도, 서로를 감싸는 행동과 희생이 서서히 쌓이며 긴장감을 높인다.

30부작 숏드라마가 주는 폭주 템포

회당 짧은 분량 속에 비리 폭로, 후궁 암투, 감정 충돌이 끊임없이 이어져 느슨해질 틈이 거의 없다. 설명보다 사건이 먼저 터지는 구성이라, 가볍게 보기 시작했다가 연속 재생하게 되는 타입이다.

후궁 권력 구조와 숨겨진 속내를 보는 재미

완비, 황제, 조씨 집안, 정비까지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혀 복잡한 힘의 판을 만든다. 겉다른 말과 행동 뒤에 숨은 계산과 속내를 읽어내는 맛이, 정치극 좋아하는 시청자에게 따로 보는 재미를 준다.


볼 수 있는 곳

방영하는곳

아시아N에서 12월 12일 방영합니다.

다음 후궁능운전 방송편성표 바로가기

 

후궁능운전 방송편성표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후궁능운전 방송편성표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OTT

Moa TV에서 방송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모아(Moa)TV 바로가기

 

MOA(모아)

모든 아시아 콘텐츠, MOA!

moa-play.com

 


마무리

후궁능운전“고전 후궁극 + 숏드라마 템포 + 직장 서바이벌 감각”이 섞인 특이한 조합이라, 전통 사극 느낌의 미장센을 좋아하면서도, 40~50부 장편을 볼 여유는 없는 시청자에게 특히 잘 맞는다. 궁녀가 밑바닥에서 복수를 위해 올라가는 시원한 서사, 권력 구조를 해부하는 맛, 자매·남동생 금기 로맨스라는 과감한 설정까지, 자극적인 감정선과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잡아볼 만한 숏드라마다. 반대로, 정통 사극의 역사 고증과 서정적인 호흡을 선호하는 쪽이라면 다소 자극적·현대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2025년식 후궁 숏드라마가 어디까지 갔나”를 체크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 흥미로운 샘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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